물이 새다 세다!" 중 지금 바로 사용을 해야하기에, 맞는 표현이 궁금한 분들이 있으리라 예상됩니다. 본 글에서 자세히 알아보겠으며,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'물이 새다 세다' 맞는 표현은?
- '물이 새다' 헷갈리지 않는 법
- "밤 새다, 세다"의 올바른 표현
- "밤 세다"는 무슨 의미지?
- 힘이 세다, 쎄다! 바른 표현
- "쎄다"는 언제 사용할까?
- '힘이 세다, 쎄다' 헷갈리지 않는 법
□ '물이 새다 세다' 맞는 표현은?
물이 새다와 세다 중 맞는 표현은 '물이 새다' 입니다. 헷갈리는 이유는 글자가 비슷하기도 하지만 발음 또한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.
⊙ '새다'의 사전적 의미
물이 '새다'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가스 또는 액체가 틈이나 구멍으로 빠져 나가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습니다. 또는 빛이 물체의 틈이나 구멍을 통해 나거나 들다로 해석할 수 있으며, 소리가 밖으로 빠지거나 바깥으로 새어나간다는 의미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.
⊙ '세다'의 사전적 의미
"세다"는 아래에도 다시 알아보겠지만 "힘이 세다"를 의미합니다. 그리고 촉감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식감이나 감촉 등에도 사용됩니다. 예를 들어, "매운 맛에 있어서는 일반 고추보다 청양고추가 더 세다" 등이 있습니다.
□ '물이 새다' 헷갈리지 않는 법
우리는 학창시절 헷갈리는 단어가 있을 때 연상법을 이용하곤 했습니다. 그래서 이를 이용해 보다 쉽게 기억하는 방법이 있습니다. 그런데 이는 주관적인 생각입니다. 더 나은 방법이 있다면 사용해 보시길 바랍니다.
"새다"의 단어에서 'ㅐ'를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. 수도의 배관처럼 보이는 'ㅐ'를 온수와 냉수 배관으로 기억해서, '물' 하면 바로 떠올려 보는 방법입니다.
□ "밤 새다, 세다"의 올바른 표현
우리가 쓰는 단어에는 많은 수의 애매한 단어들이 있습니다. "밤" 이 그렇습니다. 낮과 밤을 의미하는 밤은 "뜬 눈으로 보내다" 정도로 표현하기에 '새다'와 '세다' 중 맞는 말이 무엇인지 헷갈립니다.
□ "밤 새다"가 맞는 말
그리고 정답은 "밤 새다" 입니다. 표기법에 명확한 인식이 필요합니다. "밤을 새다"가 아닌 "밤 새다" 입니다. 이유는 '새다'의 경우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 자동사이기 때문입니다. 따라서 사전에서도 '밤새다'로 정의됩니다.
⊙ 밤을 목적어로 사용하려면!
하지만 밤을 목적어로 사용해야만 자연스러운 문단이 있을 수 있습니다. 그리고 그 때 "새다"를 타 동사로 바꾸면 됩니다. 그 결과 "밤을 새우다"라고 표시할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 다음 문장이 있습니다.
- 밤을 새워서라도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.
□ "밤 세다"는 무슨 의미지?
그렇다면 '밤 세다'는 무슨 의미일까요? 이는 위에서 알아본 의미와 완전히 다른 내용이 됩니다. 대상이 먹는 밤으로 변하며, 해석을 하면 "먹는 밤의 수를 헤아리다" 라고 할 수 있습니다.
□ 힘이 세다, 쎄다! 바른 표현
지금부터는 세다, 새다, 쎄다와 같은 표현에 대해 더욱 더 깊이 알아보겠습니다.
- 그는 팔씨름을 통해 힘이 [세다]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.
- 그는 팔씨름을 통해 힘이 [쎄다]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.
사람들은 힘에 대한 단어를 사용할 때 한 번쯤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. 두 문장 중 어느 것이 맞을까요? 정답은 '세다'입니다. 세다는 형용사와 동사가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.
⊙ 세다! 형용사, 동사의 경우
▶ 형용사의 경우
- 힘이 매우 있거나 강하다
- 행동이나 추진력 등이 매우 강하다
- 물, 불, 바람, 파도 등이 매우 크거나 빠르다!
▶ 동사의 경우
- 사물의 수를 계산하거나 평가하다
□ "쎄다"는 언제 사용할까?
그리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"쎄다"도 궁금합니다. 그러나 놀랍게도 "쎄다"는 의미가 없습니다. 즉 정상적인 표준어가 아닙니다.
⊙ 방언으로 사용되는 "쎄다"
하지만 특정 지역에서는 위에서 알아본 '세다'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습니다. 이는 그 지역에서 사용되는 방언이란 의미와 같습니다. 그 지역은 바로 경상도, 전라도, 제주, 충청도입니다.
그 외에도 "쎄다"는 여러 지역에서 다른 의미의 방언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. '켜다'라는 뜻으로 평북과 함북에서. '싸다'라는 뜻으로 평북에서! '쏘이다'라는 뜻으로 경남과 전남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.
□ '힘이 세다, 쎄다' 헷갈리지 않는 법
"세다"의 "ㅅ"을 한자, 사람 '인' 으로 생각하면 기억하기 쉽습니다. 힘을 주는 사람이 나라고 생각하면 두 명은 필요가 없습니다. 이를 통해 'ㅆ' '쎄다' 는 아니다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.
□ '쌔다'는 무슨 뜻?
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아직 남아있는 단어가 있습니다. '쌔다' 입니다. 이는 '싸이다'의 준말입니다. 여기서 말하는 '싸이다'는 "특정 대상이나 물건 등을 보이지 않도록 둘러 싸거나 감싸다"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
⊙ 준말과 본말의 뜻
그리고 위에서 잠깐 언급한 준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 준말은 표준어 일 수 있고, 아닐 수 있습니다.
즉 표준어로 인정되는 준말이 있고, 그렇지 않은 준말이 있습니다. 그리고 반대의 개념이 본말이 있습니다. 본말은 표준어를 줄이지 않은 말을 의미합니다.
□ 글을 마치며
한국어를 사용하면서도 혼란스러운 단어가 많다는 사실을 세삼 느끼게 되었습니다. 이런 정보를 하나씩 습득해서, 누군가가 단어를 잘 못 사용하였을 때 도움이 되어 보시길 바랍니다.